1. 빵은 무엇일까?
빵은 곡물과 물로 반죽을 하며 발효를 거쳐 굽거나, 튀기거나, 찌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밀과 물을 섞고 발효를 해서 오븐에 굽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금, 설탕, 우류, 버터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들게 됩니다. 떡, 케이크와 빵의 차이는 발효를 시키느냐에 있습니다. 빵은 발효의 과정을 거쳐 우리가 먹는 빵으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빵은 발효를 거친 음식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어원적 의미를 통해 빵의 정의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고대 이집트 이전에는 밀가루와 물을 섞어 구워 먹었던 음식이 빵이었고 고대 이집트 때 누룩을 통해 발효를 거쳐 빵을 구워 먹게 되었습니다. 서양에서부터 시작된 발효된 빵은 포르투갈을 통해 일본으로 전해졌고 포르투갈어로 pão(빵)라고 했으며 이 어원이 일본에서 빵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일본의 영향을 받게 된 한국에도 빵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된 빵의 어원 때문에 유럽에서는 빵이라고 불리어졌습니다. 반면, 미국, 네덜란드 등에서는 브레드라고 말합니다.
2. 어떻게 우리들의 식탁까지 오게 되었나?
그렇다면 오랜 역사를 가진 빵은 어떻게 우리에게 오게 되었을까? 빵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신석기시대에서부터 고대 이집트 전까지는 누룩을 사용해서 빵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곡물과 물을 섞어서 반죽하고 구워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누룩을 사용하고 나서는 발효를 거치면서 보다 더 질 좋은 음식으로 빵을 먹게 되었습니다. 발효를 하게 되면 식감적으로 부드러워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음식은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같이 발전하게 되는데 로마시대 때 제빵 기술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고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마제국의 몰락으로 제빵 기술도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에 다시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고 좋은 빵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1683년 네덜란드의 안토니 레벤후크(Antonie Leeuw enhoek)가 이스트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균을 빵에 사용함으로써 제빵 기술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산업화 시대와 세계대전을 통해 빵의 발전과 보급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발전한 제분 기술과 이스트균과 과학적인 기술들이 합쳐져 질과 양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우리의 식탁에 오른 빵들이 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맛있는 빵들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3. 미래의 빵은 어떻게 될까?
어제 먹었던 맛있는 빵, 지금 먹고 있는 질 좋은 빵을 내일도 먹을 수 있을까? 아마 내일은 더 좋고 맛있는 빵을 먹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빵의 변화는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인식,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빵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친환경적, 더 질 좋은 밀을 수확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좋은 밀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후변화로, 온난화로 홍수와 폭염으로 상황은 악화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건강한 빵을 먹기를 원합니다. 좋은 밀을 먹기를 원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빵을 먹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좋은 재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AOP 인증을 받은 버터, CRC 인증받은 밀가루, 천연 발효종 등으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글루텐에 대한 안 좋은 인식과 서양과 동양 사람들의 소화 구조의 차이로 글루텐프리로 빵을 만들고 유산균으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변화와 기술들이 생겨남에 따라 내일의 빵은 오늘보다 더 좋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좋은 빵을 먹으려면 기후변화에 민감히 반응하고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온난화로 인해 밀을 경작할 수 없고 좋은 원재료들을 구할 수 없게 된다면 아무 소영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미래의 빵, 질 좋고 맛 좋은 빵, 우리의 음식은 바로 지금 우리의 행동에 달렸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빵, 우리의 주식인 빵을 우리 후손에게 맛보게 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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